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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식비 절약하는 방법, 5가지

재테크(Investment Techniques)

by 써니마미 2020. 4.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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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식비 절약하는 방법, 5가지

 

  안녕하세요 써니마미입니다. 다들 코로나때문에 여간 힘든 게 아니시지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무려 두 달 동안이나 수입이 끊기는... 아주 엄청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ㅠ_ㅠ

주변에서는 수입은 줄었는데 식비는 두배가 늘었다고 아우성입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까요...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뒤 돌아서면 삼시세끼 밥 먹을 시간이라는걸요....ㅠㅠ 너무 자주 찾아오는 끼니때문에 엄마들은 지쳐가고, 그래서 결국엔 "시켜먹자"... 배달의 민족이 코로나 최대 수혜자일듯요....-_-;;

그런데 전 다행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식비는 평소와 동일합니다. 평소에도 집밥을 많이 해 먹는 편이고요. 신랑과 아이들 모두 집밥으로 매일매일 같이 먹습니다. (삼식이와 그의 자식들;;)

하지만 저도 힘드니 어찌 맨날 집밥만 먹을 수 있겠어요... 주말엔 주로 외식하거나 배달을 시켜 먹기도 해요.

4인가족 월 50만원선이면.. 그래도 선전한 편 아닐까요??

제 생각에 50만원선이면 스트레스 안 받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선인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식비 아껴서 이 힘든시기 이겨냅시다.

그럼, 한달 식비 절약하는 방법, 5가지. 지금부터 살펴 볼까요?


1. 현재 월 식비 내역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우선 매달 어느정도, 어디에 식비가 소요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과거 1년동안의 식비를 알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제철 식재료가 계절별로 무엇인지, 할인행사는 주로 언제했는지, 슈퍼에서 주로 할인되는 품목이 무엇인지 등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수증을 일일이 보관하고 관리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지출한 날 영수증에 찍힌 세부내역까지 가계부에 기록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영수증을 따로 모으지 않아도 되고, 손으로 써 가면서 다시 한 번 머리속에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편리한 가계부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계부 앱을 사용하시되, 꼭 손으로 쓰는 가계부를 같이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손으로 직접 써야 더 잘 기억된다는 점 명심하세요.

 

2. 쇼핑가는 횟수를 줄여라.

 

  "집앞 슈퍼에서 소량씩 자주 사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마트에서 대량으로 사 놓고 버리는 식재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아셨나요?

자주 가면 더욱 더 "충동구매"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다는 점을요.

처음에는 필요한 것만 사려고 했는데, 슈퍼 선반의 각종 상품이 치명적으로 유혹합니다.

새로나온 과자, 갓 구운 빵, 오늘 특가 세일상품인 딸기 등등..

특히나 세일상품은 "우와왓, 이거 횡재다."하며 냉큼 집어듭니다.

"싸니까~!" 사는 상품은 마침내는 쌓이고 쌓여 어마어마한 카드값으로 돌아온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일주일에 한번, 일주일치 식량을 구입해보세요. 특정요일에 할인이 많이 되는 온라인 마트가 있으니,

가능하면 해당 요일에 맞춰서 온라인배송하면 세상 편하답니다~~

 

3. 일주일치 메뉴를 정해놓자.

 

  2번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일주일 장을 보려고 해도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막상 뭘 사야 할지를 모르고, 간식거리같은 실속 없는 제품만 잔뜩 사서 결국 또 장을 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리 주부들은 늘 "오늘은 뭘 먹지?"가 고민입니다. 주부생활 10년이 되어도 그 고민은 늘 똑같은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저 나름대로 패턴을 정해두니 조금은 편합니다. 거창하지 않아요. 그저 메뉴 몇개를 정해놓고 돌려막는 식이랍니다. 단, 메뉴를 정할때는 하나의 재료를 다방면에 쓸 수 있도록 정합니다. 예를들면 [김치찌개, 카레, 돼지고기 김치볶음, 수육, 두루치기] 이 정도로 정해놓으면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살 때 얼마만큼 사야할지 감이 잡히거든요. 물론 남으면 냉동실에 소분해 놓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 써니마미는 주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이용합니다. 찌개용, 수육용으로는 기름이 적고 쫄깃한 앞다리살이 제격이고요. 아이들과 집에서 구워 먹을때는 목살을 주로 산답니다. 삼겹살처럼 기름이 넘쳐나진 않으면서 적당히 부드러워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요.

 

4. 일주일치 식비 예산을 미리 정해 놓자.

 

  식비 예산을 짤 때 "일주일에 얼마"로 정해놓으세요. 일주일에 한 번 장 보러 가는데 20~30만원 긁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일주일에 10만원! 이렇게 자기와 맞는 선에서 금액을 미리 정해놓으세요. 그리고 매일매일 가계부를 쓴다면 정해진 예산 안에서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답니다. 메뉴를 정해 놓으면 무얼 사야 할지 미리 적어갈 수 있겠지요. 아무리 천원, 이천원도 쌓이면 엄청납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충동구매는 절대 하지 마세요~!

 

5. 냉장고 파먹기를 메인으로 만들자.

 

  냉동식품, 레토르트 식품은 간단하지만 여러 종류로 사 놓으려면 그것 또한 부담되며, 여러 반찬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분명 너무 맛있지만 매일 먹으면 질리잖아요. 제 남편은 냉동식품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저는 주로 이용하지 않고 있어요. 대신 신선식품을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요. 생야채, 생고기 등의 신선식품은 의외로 여러모로 쓸모가 많답니다. 물론 맛도 있고요. 다만 보관기간이 짧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지요ㅠㅠ

전 나물류를 자주 만드는데요. 나물은 냉장고에 드나들며 맛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틀정도 먹은 후에는 잘게 잘라 아침에 아이들 비빔밥을 해준답니다. 나물 잘게 썰어 넣고, 계란 후라이 하나, 참기름 쪼로록, 간장 한스푼이면 간단하게 아이들 아침밥이 완성되어요. 야채 안먹는 아이들에게 야채를 먹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법이예요^^

이렇게 봐온 장은 일주일 안에 소비합니다. 그러면 썩어서 버리는 재료도 없게되고 매번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뭔가 굉장히 획기적인 방법을 기대하셨던 분들이라면 다소 어이가 없는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네.. 맞아요. 사실 식비 아끼는데 별 다른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실천하느냐 안하느냐 그 차이 입니다.

부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두 말 할 것 없이 모두 다 "짠순이, 짠돌이"라는 점입니다.

아끼는 게 가장 확실한 재테크입니다. 일단 식비부터 아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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